오랜만에 다시 찾은 익선동.
예전에 다녀간 이후로 이전보다 사람들이 더 많아진듯 하다.
으히~~
점심은 호호식당서 간단(?)히 해결하고 지인이 꼭 가고 싶다는 동백양과자점으로 갔다.
후기에서 본것처럼 줄이 줄이!!!!
추운 날씨인지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차를 내어주셨다.
이런 센스!! 아주 좋아~
다만 저 컵이 아무데나 버려져 있는게 참... 안타까웠다.
한시간 여를 기다린 후 드디어 가까워진 입구.
옛스러운 분위기.
조리하는 모습이 보이는 큰 창.
그리고 메뉴판.
전체적으로 가격이 비싼편이었다. ㄷㄷㄷ
드디어 안으로 입성!
저 바 자리에 앉는다면 더 빨리 입성할 수 있다.
우린 그냥 테이블에 앉고 싶어서 더 기다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겐 자리의 선택권은 없었다.
들어가자마자 비워지는 다른 자리가 있어서 저기로 가겠다 했더니 안된단다.
왜때문이죠?
이해가 안됐지만 그냥 주문함.
청포도에이드
드립커피 그리고 딸기수플레팬케이크
퐁신퐁신 촉촉~
다 아는 맛있는맛!
역시 아는 맛이 무섭다 ㄷㄷㄷ
순식간에 사라진 우리의 팬케이크.
23000원이 한순간에 사라짐.
여유있게 수다떠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기에 잠깐 수다타임 후 밖으로 나왔다.
헤어지기 아쉬운맘에 핫하다는 꿀호떡을 먹으러 갔다.
역시나 줄은 서있고~
일반 호떡이 아닌 길따란 떡안에 꿀이 들어가있었다.
포장도 가능한 꿀호떡.
나는 인절미 꿀호떡을 먹었는데.....
이게 왜 핫한건가요????
기름 범벅인 호떡 안의 꿀은 전분이 들었는지 끈덕한 인공적인 단맛...
어찌나 후회했던지....
내입맛은 절대 아님.
마지막 꿀호떡만 아니었다면 먹거리는 만족스러웠을텐데....
이제 당분간 익선동은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