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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여행하기/캐나다 (2019.01) - 옐로우나이프, 밴쿠버

[옐로나이프4] 조식 - midnight sun - OLD TOWN - Dancing Moose

엘로나이프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아침.

오늘은 정신을 차리고 폰을 들고 거실로 나갔다.

뷰가 참 멋진 숙소.

아침마다 멋진 설경을 보며 식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매일 아침 먹었던 베이컨 미니돈까스 토마토 오렌지 서니사이드업 감자튀김.

오렌지 쥬스와 샐러드도 냠냠.

해외에 나가면 항상 채소가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이곳에서 지내는 동안 샐러드는 부족함 없이 먹었다.

각종 드레싱 뿌려서 냠냠 버터바른빵위에 샐러드 올려 쩝쩝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오늘은 어제 다 돌지 못했던 올드타운에 가보기로했다.

오늘은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영하 25도) 걸어서 가보기로...

오늘도 역시 길에 사람이 별로 없다 ㅋㅋ

지나가는 차들의 소리만 가득하다.

십여분쯤 걸었을까..

올드타운의 표지판이 보인다.

조금더 걸으면 골인!

왠지 추워보이는 집..

하얀 풍경속에 자리한 그림들..

샵 이름만 보면 갤러리 같지만 갤러리 형식의 기념품샵.

바로 옆에 유리공예샵인 earth gallery가 위치해있다.

midnight sun 구경후 깜박하고 그냥 올드타운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내부 구경은 못함 ㅋㅋ

눈에 덮여 있어서 그렇지 저기 이누슈크도 있음 ㅋㅋ

midnight sun에 입장~

 

크아앙!!

ㅠㅠ

우와 하다가 순간 잔인함을 느꼈던 디스플레이.

어마어마한 가격의 사향소...

여기서 사고 싶은게 있으면 사야한다.

다른곳에는 안파는 것도 많고 예쁜것도 많음.

몸도 녹이고 다양한 장식품도 보고 다시 길을 떠났다.

올드타운 가는 길에 설치되어 있는 등대.

오로라를 볼 수 있는지 알려준단다.

 이날 초록색이었는데... ㅠㅠ

다양한 그림을 보다 걷다 보니 올드타운 도착이다.

Just Furs

진짜 퍼를 파는 곳. 비쌈.

어제 휴대폰 기절로 인해 예정에 없던 방문을 했던 Bulluck Bistro.

 

꺼진 폰을 안타까워하며 앉아서 식사했던 자리가 보인다...

저~~~ 큰 창문 앞이었는데...

엄청 멋진 뷰를 보며 맛나게도 먹었는데.,..

사진이 없... ㅠㅠ

아직 많이 춥지가 않아서 좀 더 걸어서 산책을 하기로 했다.

수상비행기 타는 곳.

겨울이라 휴업.

추운겨울 팔딱거리는 물고기

눈꽃으로 장식된 정원이 있는 집.

거리에 제설이 잘 되어있는 이유,

쉴새없이 오가며 눈을 치우고 있었다.

눈꽃이 활짝 핀 나무

올드타운 기프트샵.

건너편에...

Dancing Moose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해서 찾아왔다.

진짜 무스가 춤추고 있는 브런치 가게.

위에는 Air B&B 라고 한다. 조식이 이 카페에서 제공된다고 한다.

조용한 실내.

기념품도 살수 있는 댄싱무스.

그림도 많고 뷰도 좋고 조용하고 딱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

아침도 든든히 먹었는데...

조금 죄책감을 덜어내기 위해 다이어트콕 ㅋㅋㅋㅋ

제로콕이라고하면 모른다고 한다. 꼭 다이어트콕이라고 해야함.

오늘의 주문은 버팔로버거.

이리보고 저리봐도 맛있어 보인다.

시저샐러드도 맛있었고 버팔로 패티도 맛있었다.

육즙도 팡팡!

솔그런데 직히 소패티랑 뭐가 다른지 잘 모름 ㅋㅋㅋㅋ

그냥 고기는 다 맛있는듯.

소스가 조금 짜서 숙소가서 물을 벌컥벌컥했다.

야무지게 식사를 마치고 다운타운으로 이동했다.

여전히 길에는 사람이 없음..

그런데!!!

 

저기  이상한 흔적.

헐.. 사람??

 ㅋㅋㅋㅋㅋ

사람이 누웠던 선명한 흔적이다.

예쁜 눈 밭을 보면서 스노우엔젤 한번 해보고 싶었지만 꾹 참았는데 실행한 사람이 있다니...

어제 눈이와서 신났었나봐 ㅋㅋ

열심히 걷다 보니 한기가 돌기 시작했다.

커피 마시러 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