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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여행하기/캐나다 (2019.01) - 옐로우나이프, 밴쿠버

[옐로나이프] 다이아몬드센터-birchwood ko - Aurora Village

아침에 식사를 하면서 사모님께 옐로나이프 오면 꼭 가봐야 할곳이 있느냐고 여쭈었더니 다이아몬드센터를 추천해주셨다.

이 지역이 광산이 많아 다이아몬드도 많이 생산한다고 한다.

질 좋은 다이아몬드는 아니고 큰 다이아몬드를 구경할 수 있으니 가보라고.

다이아몬드 센터는 다운타운에 있기 때문에 중간에 있는 숙소를 지나 올드타운에서 다운타운으로 걸어갔다. 

확실히 날이 따뜻해서 걸을만 하다.

눈빨이 흩날리는 오늘...  오로라는 망삘인듯 ㅋㅋㅋ

어제 왔었던 square centre 근처에 있다. 뒤쪽 방학으로 대각선방향.

생각보다 작은 크기.

눈 툭툭 털고 안으로 들어갔다.

응? 이게 끝? ㅠㅠ

겁나 열심히 걸었는데 ㅋㅋㅋㅋㅋㅋ

정말 저게 끝.

옆에는 영상이 상영되고 있었는데 보지는 않았다.

다이아

큰 다이아가 있긴 있네 ㅋㅋㅋㅋ

그래도 다행인건 내가 찾아놓은 카페가 바로 옆애 있었다는거!!!

birchwood ko 카페.

JAVAROMA보다 사람도 많고 좀 더 영한 느낌~

조으다 아주 조으다~~~

카푸치노와 수제 레몬파운드.

나름 하트로 예쁘게 아트도 해준 카푸치노.

시나몬은 셀프라 안뿌림 ㅋㅋ

따뜻한 커피에 언 몸을 녹이고 레몬 파운드로 당 충전!

레몬 파운드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다.

옐로나이프와서 먹은 커피중 젤루 맛있었다!!!

다음에 간다면 이곳에 또 오리라~~~ 후후

한참을 커피 마시면서 음악들으면서 멍때리기.

혼자지만... 정~~~~말 좋다. ^^

오늘은 Aurora를 보는 마지막 날인지라 짐을 챙겨야 하니 다른 때보다 서둘러 숙소로 돌아가기로했다.

이 평화롭고 여유로운 거리도 이젠 안녕.

정말 제대로 힐링 하고 돌아갑니다 ㅠㅠ

마지막 날에서야 촬영한 길건너요싸인.

저거 누르고 기다려봤는데 작동 안하던데?

그래서 사람들 건널때 따라건넜다 ㅋㅋ

숙소로 돌아와 한숨 자고 짐을싸고...

옐로나이프에서 먹는 마지막 저녁식사.

오늘은 불고기.

귀한 김치도 나눠주셨다.

마지막 식사라 열심히 배채우기!!!

오늘은 Aurora Village에 가는 날이다.

헬*오로라에서 예약을 해주셨기에 예약 표를 받아서 9시쯤 숙소를 나섰다.

숙소 바로 옆에 데이즈인 호텔이 있어서 로비에서 기다리니 Aurora Village직원이 와서 호명 후 픽업을 한다.

각 나라별로 크루가 있어서 언어에 대한 걱정은 노노~

다운타운에서 30분 정도 시골로 들어가면 티피를 지정해준다.

날씨가 안좋아 오로라 보기 힘들것 같다는 크루 ㅠㅠ

네.. 제가 봐도 그래요.

일단 기념품 샵 먼저 들러 마그넷을 구매했다.

선물용이랑 내꺼!

나도 저런 오로라 봤지롱~ ㅋㅋ

밖에 갔다 오니 티피에 사람들이 없어서 내부 사진을 찍어본다.

티테이블.

뜨거운 물과 커피, 차, 컵이 비치되어있다.

뜨거운 물은 더 달라고 하면 채워준다.

어제도 오셨던 가족은 더 안채워준다고 도착하자마자 컵라면 드셨는데 ㅋㅋㅋ

티테이블 옆에는 벽난로.

춥다고 가까이 가다간 옷 다 탄다고 적정거리 유지해달라고 몇번을 강조하더라.

아마도... 누군가가 탔겠지?

슬슬 밖으로 나가보자

우리 고프로는 오늘도 열일한다.

티피를 예쁘게도 찍어줬구나.

오로라는 못찍고 티피만 찍고.

오로라 지수가 강해서 오로라가 뜨긴 뜨는데 구름때문에 보이지가 않았다,

잠시 구름이 순간적으로 사라지고 별이 보이기 시작했었는데 곧 구름 컴백 ㅠㅠ

구름이 어찌나 원망스럽던지.. ㅠㅠ

그렇다고 저 안에서 멍때리기만 한건 아니다.

중간에 물뿌려서 얼음으로 떨어지게 하는 쇼도 보고

수건 빙빙돌려 얼게하고 라면 얼게하고 뭐 그런 쇼도 봤고.

주변 돌아다니면서 산책도 하고

옆테이블 아주머니는 여우도 봤다하고..

머 하늘도 보고

나름 아늑하니 좋은 시간이었다.

크루가 와서 이제 가야한다고... 떠나자고했다.

순간!!!

떴다 오로라!

구름이 조금 옅어졌는지 색이 보인다..

오로라 ㅠㅠ

고프로로 잡으니 색이 선명하게 잘 보인다.

마지막 인사 해주니 고맙네 그려 ㅋㅋㅋㅋㅋ

이 오로라를 마지막으로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볼 수 있는 야경을 마지막으로 촬영하며 안녕을 고했다.

나... 또 오고 싶을것 같아.

다시 올것 같은 느낌이 온다 온다~ ㅋㅋㅋㅋ

숙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사장님께서 미리 연락해 주신 택시가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다.

이제 가자..

공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