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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여행하기/마카오(2018.09)

브런치뷔페-타이파빌리지-주택박물관- 마트- 하우스오브댄싱워터쇼

느지막히 일어나 간단히 호텔에 비치 되어있는 비싼 신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점심에 브런치 뷔페를 예약해 놓은 상태라 햇반 하나 신라면 하나를 나눠 먹고 수영장에서 놀기로 했당.

우선 햇반을 데우기 위해 전자렌지를 찾아 나섰다.

미리 블로그로 전자렌지위치를 파악해 놓은터라 별 어려움이 없을거라 생각했다.

쉐라톤 호텔은 타워가 두개로 나눠져 있는지라 내가 있는 타워 말고 스카이타워 2층에 있다고해서 스카이 타워로 이동했는데 이것부터 여정이었다.

1층으로가도 엘리베이터도 안간다고하고 수영장을 통해도 못가고....

직원들한테 물어봐도 모르고 ㅠ

알고보니 eatrh 타워에 에 있었고 1층에서 에스컬레이터로 2층으로 겨우 도착했는데!!!!!

10시 오픈 ㅠㅠ

망........

결국 룸으로 다시 돌아와 세면대에 뜨거운물 받아놓고 햇반 넣어 두고 한참 있다 먹음.

결국 전자렌지 찾다가 반나절이... ㅋㅋㅋㅋㅋ

허당허당 이런 허당 ㅠㅠ

시간이 애매해서 수영도 못하고 엄마랑 상의 후에 쉐라톤 구경좀 하고 브런치 먹으러 가기로 했다.

다른것 그냥 다 일반 샵 들이라 별 감흥 없었는데 엄마랑 나랑 요런거에 감탄함 ㅋㅋㅋ

나와 있는 캐릭터에 꼬맹이들이 사진찍고 즐기는데 같이 줄서서 사진찍음 ㅋㅋㅋ

쉐라톤 호텔도 워낙 크고 넓어서 잠깐 구경했는데 한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호텔 밖으로 빠져나와 세인트레지스 호텔로 이동했다.

세인트 레지스 호텔은 윈펠리스 호텔 가기 전에 위치해 있다.

출발 전부터 마카오가서 맛있는거 많이 먹거 와야지 했었기에 뷔페를 검색하다가 일요일 마다 신선한 랍스터가 나오는 뷔페가 있다길래 바로 예약했다.

쉐라톤 호텔과 같은 계열인데 훨씬 작은 규모의 호텔이었다.

5분전 미리 도착해서 대기.

레스토랑 옆에 예쁘게 장식되어 있고 어떤 아저씨가 사가시길래 이게 뭔가 했더니만

초콜릿.

눈요기만 아주 잘했다. ㅎㅎ

시간이 되서 입장~

입구부터 심장 어택!!

디저트의 달달한 향이 식욕을 자극했다.

아흥~ 이따 보자 달다구리!

접시를들고 구경한후 첫접시.

스테이크, 그릴 랍스터, 구운채소, 포크, 허니멜론.

음식 하나하나가 다 맛있다!

사람들이 막 받아가길래 같이 줄서서 받아온 음식.

이게 뭔가 했더니 푸아그라였다.

토스트위에 베이컨, 푸아그라, 사과.

내장류를 안좋아해서 엄마 드렸더니 부드럽다고 맛있다고 하셨다.

랍스터와 멜론, 용과, 고기! 랍스터바게트.

랍스터바게뜨는 그냥 그냥 이었고 저 돼지고기는 정말 바삭바삭하니 맛있었다.

랍스터도 짜지 않아서 열심히 쏙쏙 빼먹었다.

뷔페 음식 이외에도 서버분들이 돌아다니며 샐러드며 핑거푸드며 파스타 등등 다양한 음식을 서빙해 줘서 더 좋았다.

끊임없이 냠냠하다 달다구리로 이동!

케이크, 마카로오 초콜릿 슈~

이거 이외에도 하나씩 다 냠냠 해줬다.

역시 다양한걸 먹다보니 다 그놈이그놈인맛 ㅋㅋㅋ

깔끔하게 아메리카노 한잔 해주시고 두시간 반동안의 만찬을 마무리했다.

spg 멤버쉽이라 10퍼 할인까지!!

결재 완료!

한국에서 먹는거라 비교하면 반값에 고급지고 맛난 음식을 잔뜩 먹었다.

우리 엄마는 랍스터 앞으로 안드셔도 되겠다고 ㅋㅋㅋㅋㅋ

바로 옆 윈팰리스 셔틀을 타고 갤럭시 호텔로 이동해서 타이파빌리지에 가기로 했다.

걸어갈까 했지만 어제 우리 엄마가 고생하셔서 좀 편하게 이동하기로 결정,

갤럭시 호텔이 내려서 쭈우우욱~~~ 걸어가서

이 모형이 있는 출구로 나가면 된다.

갤럭시 호텔도 겁나 커서 가는길에 소화 다 될뻔 ㅋㅋ

밖으로 나가면 건너편에 타이파 빌리지입구가 보인다.

노랑노랑 해서 눈에 확 보임.

거리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유명한 노랑노랑한 스벅도 구경.

들어갈까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패스.

비가 안와서 정말 다행인데 날이 습하고 더워서 커피숍을 찾아갔다.

이렇게 옷입은 멍뭉이가 살고있는 커피숍.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ㅠㅠ

적어둘껄...

카라멜라떼를 마셨는데 가격도 적당하고 커피도 맛있고 직원들도 훈훈했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좌석은 일층에 작은 의자들이 있어서 거기 앉아도 되고 2층에도 테이블이 하나 있었다.

3층은 에어컨 1도 안되고 2층이 그나마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어서 엄마랑 나랑 둘이서만 편하게 쉴 수 있었다.

푹 쉰 후에 주택박물관으로 슬슬 이동했다.

중국 스러운 거리와

커다란 나무들로 조경이 되어있는 거리.

중간에 있었던 조용한 성당.을 지나면 주택박물관이 나온다.

이쁜 민트색으로 꾸며진 건물이 몇채가 있었고 각 건물마다 다른 년도의 주택모습과 주민들의 삶이 찍혀있는 사진들로 전시가 되어 있었다.

당시의 삶이 궁금하기도 했지만 에어컨이 필요해서 주택박물관에서 시간을 좀 보냈더랬다 ㅋㅋ

이곳 저곳에서 포토타임 후 간단히 선물을 사기 위해 마트로 이동했다.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발견한 박나래 ㅋㅋ

다소곳한 닭발.

중국마트는 신세계였다.

중국 라면이랑 쿠키랑 컷팅과일좀 사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다행히 택시가 바로 잡혀서 편히 귀환!

점심에 워낙 잘 먹어서 엄마가 저녁 안드셔도 된다고 해서 컷팅과일로 간단히 요기하고 하우스오브댄싱워터쇼를 보러가기로했다.

하우스오브댄싱 워터쇼는 마카오에서 꼭 봐야할 공연이라고 한다.

모든 연령대가 관람을해도 만족도가 아주 높은 공연이라고..

그래서 미리 좌석을 예매했더랬다.

극장이 원형이라 어디서 봐도 좋다고했는데 앞자리성애자인 난 물이 튐을 감안하고 B석 1열인 스플레쉬석을 선택했다.

 

드디어 입장~

1열에는 우비를 준다.

1열이다 보니 앞에는 플라스틱 가드가 있고 우비로 운동화까지 덮어놓고 공연을 기다렸다.

내자리에서 본 공연 무대.

공연은 두 사람의 뻔한 사랑이야기.

그래도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해서 우리엄마가 엄청 좋아하셨다.

십만원 들인 보람이... ㅜㅜ

공연 중간엔 촬영이 안되고 커튼콜때는 촬영이 가능하다.

걸크래쉬 여왕

작고 귀여웠던 주인공

남주인공은 반대쪽에서 인사해서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다.

저 울끈이 불끈이 배우들이 물 엄청 튀겼... ㅋㅋㅋ

물벼락은 잔뜩 맞았지만 그만큼 재미있었던 공연.

마카오에서 필수코스 인정!!!!

이렇게 또 하루가 갔다...

내일 집에 간다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