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충대충 요리놀이

삼겹살 덮밥

 

먹다 남은 삼겹살을 처리할겸 전에 본 레시피 기억할겸 후다닥 만들어 먹은 삼겹살덮밥.

생각보다 간단하고 맛있어서 휴일 점심으로 딱이었다.

 

삼겹살 기름을 뺄겸 살짝 구워준다.

원래 레시피엔 데치라고 했는데 내가 구운걸 더 좋아해서 막 바꿈 ㅋㅋ

여튼 노릇하게 구워졌으면 접시에 키친타올을 깔고 기름을 한번 더 제거해줌.

.....

이 과정을 거칠땐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안그러면 처음엔 네덩이 였는데... 정신 차리니 세덩이가 되어 있는 신비한 마술이 벌어지기도.....???

 

아삭한 맛을 살리기 위한 양파 1개를 채썰어서 물에 담궈준다.

생양파의 매운맛이 싫으면 담그고 아니면 걍 먹고~

 

 

웍에 물2컵 간장1/2컵, 올리고당조금 설탕한스푼 아까 썰어놓은 양파반개 맛술두스푼 다진마늘 조금 생강 조금 넣고 보글보글 끓이다가

삼겹살퐁당하고 폭폭 끓여준다.

소스가 절반 이상 줄어들었을때 간을 보고 괜찮으면 끝!

난 매운맛을 좋아하니 고추도 막 썰어 넣었는데 고춧가루를 조금 넣는것도 괜찮을듯.

대접에 고봉밥을 담아주고 졸인 겹살이를 빙글빙글 양껏 둘러준다.

생양파를 위에 올리고 깨 솔솔 해주고 소스를 휘리릭 부어주면 완성!!

생각보다 손이 안가고 맛있어서 가끔 해먹을만 한것 같다.

폭풍 흡입완료!!!

양파를 너~~~~무 많이 넣어서 아직까지 입에서 양파냄새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