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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여행하기/하와이(2017.01) - 오하우

마지막날 자유 일정!!!! 실패!!

일정이 있는 마지막날~

 

 

자유일정인데 뚜벅이기에 오전엔 하나우마베이 스노쿨링 오후엔 혹등고래만나러 가는 패키지 상품을 예약해 뒀다.

 

아침 일찍 하나우마베이로 떠나야 하기 때문에 오늘도 조식은 포장,.

 

울프강에서 피자와 베이컨&스크램블에그를 주문, 포장했다.

 

약속시간에 픽업차가 도착하고 하나우마베이로 이동한다.

 

근데... 날씨가 ,.... 음.... 음.....

 

주차장에서 스노쿨셋트랑 구명밸트챙기고 기사아저씨랑 만날 시간 정한 후 안녕했다.

 

날이 흐리다... ㅠㅠ

 

그래도 재미지게 놀자~~~~ 

 

 

파도가 세 보이는...

 

 

 

일단 티켓팅.

 

줄서서 기다리는데...

 

가드가 나와서 오늘은 파도가 세서 못들어 가니까 딴데가서 놀으란다 ㅠㅠ

 

기다려도 안되냐고 하니까 오늘 안열을 꺼라고 알라모아나가서 쇼핑이나 하라고... ㅋㅋㅋㅋㅋ

 

전화번호 안챙겨간 우리는 급히 같이 차타고온 일행을 찾고..

 

그 일행이 전화를 걸어 아저씨 차를 되돌렸다.

 

아이고 ㅠㅠ 가는날이 장날이네 ㅠㅠ

 

돌아오면서 기사님께 물으니 이런날은 정말 흔치 않은일이란다.

 

기사님과 이런저런 수다를 떨며 호텔로 다시 도착.

 

늦은 아침을 먹는다.

 

 

우리의 조식.

 

맛은 쏘쏘..

 

역시 조식은 뷔페. ㅋㅋ

 

오후 투어까지 시간이 남는김에 쿠히오비치에 나가기로 했다.

 

애스톤비치 호텔에서 비치타올하고 비치의자를 챙겨나갔다.

 

 

여긴 이렇게 좋은데~~~~~~

 

하나우마베이 ㅠㅠ

 

하와이의 2월은 겨울이라 바닷물도 차갑다.

 

엄마는 춥다고 안들어 간다고 하셔서 혼자 풍덩 들어가서 둥둥 떠다녔다.

 

물이 차서 그런지 수영하는 사람도 많이 없다. 그냥 선텐만...

 

나는 열심히 둥둥둥~~

 

울엄마는 구경~

 

엄마가 심심할것 같기도 하고 춥기도 해서 물에서 나와 엄마랑 햇볕쬐기..

 

저 멀리서 금속탐지기를 든 아저씨가 돌아다닌다.

 

열심히 동전 주우러 다니는 아저씨 ㅋㅋㅋ

 

생각보다 수익이 좋은듯했다.

 

네 걸음당 하나의 동전을 주우시는듯.

 

사진을 찍을까 하다가 화내면 안되니까 ㅋㅋㅋ

 

쫄보인 나는 카메라를 들지 않았다... ㅋㅋㅋ

 

 

햇빛 가득 쬐고 호텔에서 씻고 점심을 먹으러 간다.

 

점심은 햄버거.

 

하와이 3대 버거중 하나라는 테디스버거는 애스톤비치 호텔 옆 건물에 위치해있다.

 

호텔에서 나와 5분만에 도착,

 

 

줄이 길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보카도버거주문.

 

 

 

 

캬~ 맛있다!!!

 

패티에 육즙도 가득하고 빵도 부드러운게 정말 맛잇었다.

 

하루만 더 있었음 한번 더 먹었을텐데... 아쉽....

 

배도 채웠겠다~

 

혹등고래 보러 갑시다.

 

오전 일정도 삑낫는데 고래라도 볼 수 있기를.....

 

 

 

알라모아나 센터 근처에 있는 선착장에 도착했다.

 

 

 

 

수많은 배 중에 해적선도 있었다.

 

루피를 만날수 있을것 같은 해적선.

 

흰수염 아저씨도 보고싶어요!! ㅋㅋ

 

 

 

 

 

이길의 끝에서 보트를 타고 출발~!!!

 

 

저 멀리 와이키키 해변도 보이고

 

 

 

다이아몬드헤드도 보인다.

 

 

중간에 물고기 밥도 주고

 

 

물고기도 구경하고.....

 

구경하고....

 

구경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래는... 잠을 자러 갔다고 합니다.

 

 

 

물고기와 서핑하는 아해만 구경하고 돌아왔다 ㅠㅠ

 

망했어 ㅠㅠ 망했어 ㅠㅠ

 

그래도 보트타고 몇바퀴 돌면서 드라이브(?)하는 것도 참 좋았다.

 

파도가 높아서 물에 빠질것 같은 스릴도 즐겼으니 ㅋㅋ

 

다 됐고... 밥이나 먹으러 갑시다 엄마.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니 시끌시끌하다.

 

 

 

애스톤비치 호텔에서 바퀴벌레를 어찌 했나?

 

뭐 어쩌고 저쩌고 애스톤 어쩌고~

 

노래하고 춤추고~

 

시위가 참 흥겹네 ㅋㅋ

 

벌레는 보기도 싫지만. ㅋㅋ

 

무슨일인진 잘 모르겠지만 잘 해결되길...

 

우리는 밥먹으러 가요~!

 

 

그런데 와이키키 낙조가 너무 멋지다.

 

 

엄마는 배고프다하시며 발걸음을 재촉하시고 ㅋㅋ

 

난 사진찍고 느릿느릿,

 

엄마 오늘이 마지막이란 말이에요 ㅠㅠ

 

오늘 저녁은 한식.

 

와이키키호텔2층에 위치한 한식집으로 들어갔다.

 

가이드 아저씨가 준 식사권으로 주문했다.

 

이상하게 꽁짜로 먹는것 같네 ㅋㅋ

 

 

정말 오랜만에 먹는 한식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다,

 

엄마는 하와이서 먹은 음식중 젤루 맛있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스테이크도 먹었잖아요 ㅠㅠ

 

근데 일정 동안 한번도 못먹은 한식이었기에 정~~~말 맛있게 느껴지긴 했다.

 

부른 배를 두드리며 산책에 나섰다.

 

후식먹으러 빈티지카페가요~ ㅋㅋ

 

 

해진 후 와이키키비치.

 

 

길가에 있는 동상 아저씨.

 

지나가는 애기한테 웡!! 해서 기겁하게 만드심 ㅋㅋ

 

건너편에선 프리허그를 하고 있고

 

 

큰 길에서 버스킹도 하고 있고~

 

시끌시끌 하니 재밌었다.

 

하와이 왔는데 호놀룰루쿠키는 먹어봐야지 싶어서

 

 

 

한박스 구매.

 

겁나 맛있어!!!!!!!!!!!

 

열개 사올껄 ㅠㅠ 열다섯개사올껄 ㅠㅠ

 

후회가 한가득이다 ㅠㅠ

 

 

 

 

빈티지커피에 도착해서 아사히볼하나 뚝딱.

 

오늘도 역시 맛있다. ㅎㅎ

 

배불러서 커피를 못마신게 돌아와서 어찌나 후회가 되던지...

 

호텔로 돌아가기 전 치즈케이크팩토리에 들렀다.

 

살까 말까 하다가 유명한건 먹어봐야지 싶어서 또 한조각을 구매한다. ㅋㅋ

 

밤이 늦었는데 줄이 겁나 길다.

 

 

 

줄서면서 구경하기.

 

미국 스러운 케이크가 한가득!!!

 

뭘 먹어야할지 엄청 고민하다가 딸기 치즈케이크를 주문했다.

 

 

포장해서 엄마랑 짐 정리 하면서 냠냠~

 

정말 배 찢어지게 먹었다 ㅋㅋ

 

오늘 하루는 뭐 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어서 아쉬움이 가득한 날이었다.

 

그래서 꼭 다시 오리라 다짐을 하게 된 날이었다.

 

내 비자가 만료되기 전에 꼭!!!! 다시 오리라!!!!!!

 

(실제로 6개월 만에 재방문 ㅋㅋ)

 

침대에서 마지막 꿀잠을 자고 다음날 공항으로 향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

 

공항에서 보이는 바다도 너무 좋다~

 

 

 

 

 

마지막 맛없는 기내식을 끝으로 여행도 끝났다.

 

하와이는 패키지 말고 자유!!! 라는 글을 여행을 준비하면서 많이 봤다.

 

하지만 난 뚜벅이니까~ 엄마랑 같이 가니까~ 하면서 패키지를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론 하와이는 자유!!!! 라는 결론을 얻었다.

 

치안도 좋고, 버스도 잘 되어있고..

 

가기 힘들땐 현지 업체 이용하면 충분히 여유롭고 재밌게 놀수 있는 곳이 하와이인것 같다.

 

이번엔 패키지로 아쉬움이 가득한 일정을 보냈지만 다음엔 꼭 자유 여행으로 만족도 높은 여행을 하고 싶다.

 

이웃섬에 가서 라바도 보고싶어 ㅠㅠ

 

기다려라!! 내 다시 간다 하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