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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거 먹으러가요~ /어라? 맛없는데~

[강남역] 바나나***.... 안갈래~

지인들과 송년회를 하기위해 폭풍검색을 하던중 눈에 들어온 바나나***.

 

온라인 상에 후기도 좋고 할인 받으면 가격도 괜찮고 해서 연말에 사람 넘친다는 강남역으로 나들이를 나갔다.

 

연말 특수인지라 평일 디너도 1부, 2부로 나누어져 있는 바나나***.

 

우리는 1부에 처들어가 흡입하고 싶었지만 퇴근시간이랑 이동시간 따지면 제시간 도착이 힘들것 같아 2부로 예약을 했다.

 

7시 40분이 디너 2부 시작이라 20분쯤 도착했으나....

 

따로 대기 공간이 없고 입구가 좁아 에스컬레이터까지 사람들이 오골오골..

 

으... 예약 확인하는 사람들도 안보이길래 뒤에 빠져 있었더니 맨 마지막으로 입장 ㅠㅠ

 

그래도 들어갔으니 괜찮아... ㅋㅋ

 

7시 40분 일괄적으로 시작한다며 음악이 나오면 음식 먹으러 이동하란다,

 

 

 

홀 사진도 찍고~

 

 

테이블에 놓인 물 사진도 찍으며 음악을 기다린다..

 

무슨 요이땅~ 하는 경기 시작 전같다 ㅋㅋ

 

드디어 음악이 흐르고 음식 먹으러 가자~!

 

 

역시나 눈에 젤루 먼저 들어오는 디저트.

치즈들이 가득이다.

눈으로  먹어도 꼬소꼬소~

 

 

종류도 많고 비쥬얼도 좋은 케이크

 

 

특히 맘에 들었었던 아이스크림코너.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직원분께 말하면 바로 퍼주신다,

 

 

 

난 자몽을 먹었는데 맛좋더라~

지인은 화이트초코랑 딸기 같은것들 먹었는다 다 그냥그랬다고....

 

 

드디어 가져온 첫 접시,

로스트비프, LA갈비, 스테이크, 앙크루트슾, 리코타치즈샐러드.

 

첫접시는 성공이다.

사람 몰리면 못먹는다케서 젤 먼저 가서 퍼온 육류들이 다 맛있었다.

스테이크에선 육즙이 흐르고 갈비는 달달달 스프는 위에 페이스츄리를 폭폭 찔러넣고 함께 먹으면 고소 느끼~하니 맛있어~!!!

 

 

두번째 접시는 10분여를 기다려 받아온 스시.

날것을 잘 못먹는 나이기에 와규초밥과 새우 오징어 게살을 집중 공략했다.

와규는 기대 많이 했는데... 비려... ㅠㅠ

피자는 괜찮았고... 다른 초밥도 그냥 그냥... 튀김은 뭐... 바삭하니 괜찮았다.

저 위에 음료는 감귤에이드.

생 감귤쥬스가 있길래 사이다 타서 에이드로 만들어 먹었다.

내스타일~ ^^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뭐 하나씩 받아가길래 받아온 양갈비스테이크와 전복.

양갈비 냄새안나고 괜찮았다.

전복은 뭐 꼬돌꼬돌~

 

 

한번더 가져온 스프~

 

사실 더이상 먹을게 없었다...기 보단 맛이없었다.

탕수육 깐풍기 이런애들은 너무 눅진해서 먹을수가..... ㅠㅠ

 

 

크림파스타.

크림은 진한데 이상하게 오뚜기 스프맛이 나는건 왜 일까...

 

 

식사류를 포기하고 디저트로 돌진했다.

좋아하는 치즈케이크 오레오롤 비스퀴롤 배푸딩 티라미스 요거트치즈케이크 입가심용 수박.

 

OH~ My God!!!

 

치즈케이크를 제외하곤 음... 음..... ㅠㅠ

치즈케이크도 그중에 낫다는거지 엄청 맛있어!! 이건 아니었다.

쇼콜라를 먹은 지인은 색이 이렇게 까만데 초코맛이 안나는게 이상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어쩔... 어쩔... ㅠㅠ

 

커피도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두개만 준비되어있었다.

커피는 아까 먹었으니 됐어.. 안먹을께...

 

 

식사를 포기하고 나가려는데 어떤 사람이 망고스틴을 들고 가는 것을 발견!!

 

꺄~~ 이거라도 많이 먹을래~!!!

 

하지만... 몇개 없....

 

겨우 1인 한개씩 4개를 챙겨와서 맛만 봤다.

 

어떤 사람은 직원한테 항의를 했단다.

 

너무 조금 꺼내놔서 앞에사람이 가져가면 가져갈수가 없다고...

 

왜 때문에 그래요?

 

45000원 짜리 부페가 왜때문에....

 

초밥하나 먹을라면 10분 줄서고..

 

갈비하나 먹을라면 10분 줄서고..

 

갈비 익기 기다리면서 줄서있었더니 한눈판 사이에 뒷사람 다줘버려서 빈손으로 오게 하고...

 

으힉....

 

행사가격 아니었음 정말 돈아까워 배아플뻔했다.

 

워낙 웹상에 좋은 후기들이 많아 어느정도 기대하면서 갔었는데.... 실망이야 ㅠㅠ

 

차라리 종류를 좀 줄여서 맛의 퀄리티를 높이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찾아보니 소셜에도 할인해서 판다던데 계산해 보니 4명이서 갈꺼면 그냥가서 4-1할인 이벤트를 이용하는게 더 싸다는 점~

 

쿠폰사서갔으면 또 배아플뻔 ㅋㅋㅋ

 

재방문 의사? 절대 없음!!!